경제/국내 이슈

식품업계 고환율로 인한 가격 인상 고환율 문제점 5가지 알아보기

경제집중 2025. 2.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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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를 갈 때마다 오르는 가격에 매번 부담스러워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실 겁니다. 식품업계가 연초부터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 등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커피와 코코아 같은 원자재값 상승과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과채음료, 아이스크림, 커피와 같은 일부 제품을 인상한다고 7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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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도 뺴뺴로 등 26종의 가격을 17일부터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6월 17종 가격을 12% 인상한 데 이어 8개월 만입니다. 커피업계도 원가 인상으로 인해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요. 스타벅스는 지난달 24일부터 tall 사이즈 기준 음료 22종의 가격을 2~300원씩 인상했고, 할리스, 컴포즈 등과 같은 커피 브랜드들도 아메리카노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파리바게트도 오늘(7일) 오는 10일부터 96종의 빵과 25종의 케이크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밝혔고, 이는 2년 만의 가격 조정입니다.

 

 


고환율의 주요 문제점


환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외화(특히 달러)의 가치가 상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1달러 = 1,000원이었는데, 환율이 올라 1달러 = 1,500원이 되면 원화의 구매력이 약해지는 것입니다.고환율이 지속되면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 수입 물가 상승 →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해외에서 물건을 사올 때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 원유, 천연가스, 곡물 같은 필수 수입품 가격 상승 → 전반적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예: 기름값, 전기·가스요금, 식료품비 등 생활비 증가
💡 결과: 국민들의 실질소득 감소 → 소비 위축 → 경기 둔화

 

2. 외국인 투자자 이탈 → 주식시장 악화

➡️ 원화가 약세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날 가능성 증가
➡️ 주식을 팔면 원화가 달러로 바뀌면서 환율 상승이 가속
➡️ 외국인 투자 비율이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과 같은 대기업 주가 하락

💡 결과: 주가 하락 → 투자 심리 위축 → 경제 성장 둔화

 

3. 기업의 원자재 비용 증가 → 생산비 부담 증가

➡️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정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에 타격
➡️ 기업이 가격 인상을 하게 되면 소비자 부담 증가
➡️ 원자재(석유, 금속, 반도체 부품 등)를 수입하는 제조업체 비용 증가

💡 결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 → 투자 축소 → 고용 감소

 

4. 국가부채(외채) 상환 부담 증가

➡️ 우리나라 정부, 기업, 금융기관이 외국에서 빌린 달러 표시 부채(외채) 부담 증가
➡️ 환율 상승으로 상환해야 할 금액이 커지면서 재정 부담 증가

💡 결과: 신흥국(예: 아르헨티나, 터키) 같은 국가들은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험 증가

 

5. 해외여행 및 유학생 부담 증가

➡️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해외여행 비용 증가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 해외 유학생들은 학비·생활비 부담 증가
➡️ 해외 직구(아마존, 이베이 등) 가격도 상승

💡 결과: 국내 소비로 전환되지만, 여행·유학 관련 업계 타격

 


 

 

이러한 고환율은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는 요소가 되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 기업 부담 증가, 금융시장 불안, 소비 위축 등의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큽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 안정을 위해 금리 조정, 외환시장 개입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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