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한 트럼프는 "기후위기는 사기"라 외치며 취임 날 보란 듯이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석 연료가 부활하고 기후 산업 투자가 축소되는 등 국제사회 기후대응도 퇴행할 거라는 뉴스들도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거센 언행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의 뜻대로 되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는 약 500조 재정을 청정 에너지에 투자했고, 전기차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와 기술 투자비에 세액을 공제해주는 바이든 정부의 대표적 친환경 정책입니다. 트럼프는 대선 과정에서 이 IRA를 폐지하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그가 속한 공화당에서 청정 세액 공제를 유지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기후위기를 전제로 한 트럼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