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이 많이 이용하는 매장이 있죠. 바로 다이소입니다. 아성다이소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균일가 생활용품 첫 매장을 열어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오늘날 국민 가게로 성장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이용자들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이소 건기식(건강기능식품) 논란'으로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서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약사회를 대상으로 본격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의점에도 판매하고 있는 건기식이 왜 다이소에 판매하면서 논란이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 다이소가 논란이 된 이유
- 다이소 건기식이 약국보다 저렴한 이유
- 다이소가 5일만에 판매 중단한 이유
1. 다이소가 논란이 된 이유
CU나 GS25와 같은 편의점에서도 건강식품 진열이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 게 왜 논란이 되었을까요? 바로 가격 때문인데요. 다이소는 제약 업체들과 협업해 2월 24일부터 3000원부터 5000원대까지 건기식을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파는 가격을 최대 10분의 1로 낮춘 게 문제가 되면서 논란이 시작됩니다.
1) 약사 단체의 반발
약사들의 입장은 다이소가 건기식 판매를 10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하게 되면서,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비싸게 판다는 인지를 심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건기식뿐만 아니라 항후 처방전이 필요 없는 다른 의약품까지 다이소에서 판매하게 된다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약국에는 약사가 항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다이소에서는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가 마음대로 판단하고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다이소 건기식이 약국보다 저렴한 이유
1) 유통 구조 단순화
다이소는 제약회사와 직접 계약하여 유통 단계를 줄였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2) 대량 생산
다이소 특성상 대량생산을 할 수밖에 없는데, 비교적 소량 생산보다는 저렴한 대량 생산이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3) 판매 단위 조정
기존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3~6개월치로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1개월 단위로 판매하여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렇게 제약회사와 직접 거래를 하며 절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원가를 낮추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다이소의 건기식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3. 다이소가 5일만에 판매 중단한 이유
대한약사회가 약국 유통에 대한 신뢰를 언급하며 입장문을 내놓게 되면서,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 납품한 제약사의 일반의약품을 전량 반품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압박이 있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고, '갑질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쪼록 양쪽이 잘 합의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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