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값이 3일(현지시간)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1달러(0.8%) 오른 온스당 2857.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 금값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는데, 금은 경제적 또는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주식 시장의 약세 심리가 금 시장에도 전이돼 단기적으로 금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교란적인 관세 정책은 중기적으로 금에 대한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아울러 미국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이 다른 거래소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발..